내년 총 360MW 태양전지 공급 확정
[에너지신문]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대표 이완근)는 10일 공시를 통해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와 태양전지 추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7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이며, 공급 물량은 360MW이다. 캐나디안 솔라는 연간 6GW이상의 모듈을 판매하는 전세계 3위안에 드는 태양광 산업의 대표기업이다.
신성솔라에너지가 태양전지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1일 1차로 캐나디안 솔라와 총 94억원의 태양전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에 이어, 10일 1년간 360MW의 태양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디안 솔라는 신성솔라에너지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사용, 모듈을 생산해본 결과 제품에 만족해 장기 계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솔라는 현재 공장 가동률이 100%에 달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은 증설에 따른 추가 계약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증설 발표 이후 장비의 입고가 이뤄지고 있으며 증설 물량 생산에 맞추어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신성솔라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보다 태양광 시장 전망이 좋아지면서 수출 위주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수출을 주로 하는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기적인 전망도 좋다. 연간 흑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16년 3분기 태양광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 시장은 연초 예상치 68GW보다 증가한 70GW를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중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증가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국내 태양광 시장도 지난해 1011MW에서 올해에는 1595MW 시장으로 58% 확대 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