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광해관리기술 등 이론강의ㆍ현장견학 예정

 

▲ 페루 초청연수 입교식 참가자들이 공단 경인지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페루 광해ㆍ광업 관련 중앙부처 및 지방정부 공무원 11명을 초청,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연수는 지난 2월 공단이 착수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페루 지속가능한 자원개발을 위한 광해관리 정보화 시스템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1차년도 과정이다.

참가자들은 광해관리제도 및 정책, 광해관리기술 등 이론 강의를 받고, 강원도 태백의 함태수질정화시설, 폐광지역 지역진흥사례 등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페루 광해복구와 친환경 광업 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페루에서 광업은 총 국내총생산(GDP)의 약 65%를 차지하는 등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으나, 최근 광산개발에 따른 환경적ㆍ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단은 페루의 지속적인 광업활동을 위해 자원개발 정책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백승권 글로벌협력사업단장은 “이번 연수가 페루의 광해관리 역량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페루와의 협력 네트워크가 지방정부로까지 확대돼 국내 중소기업의 중남미 동반진출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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