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경제협력 및 동맹강화 기여 공로

전경련은 19일 뉴욕에서 개최된 Korea Society 연례만찬에서 전경련과 미 상의가 운영해 온 한미-미한재계회의(Korea-U.S./U.S.-Korea Business Council, 한국 :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미국 : William Rhodes Citi그룹 고문)가 공동으로 올해 Van Fleet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Van Fleet상은 한미 우호·협력 증진단체인 Korea Society가 창립자이자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제임스 밴 플리트(1892∼1992) 장군을 기려 1992년 제정한 상으로 한미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기관)들에게 수여돼 왔다.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 반기문 UN 사무총장, 이건희 회장, 정몽구 회장과 미국의 조지 부시(41대) 대통령, 지미 카터 대통령 등이 역대 Van Fleet상을 수상한 인사들이다.

전경련은 이번 한미-미한 재계회의가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그동안 한미FTA 체결과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한미간 특허심사하이웨이제도 도입,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비롯한 한미 경제협력 및 동맹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미재계회의는 2000년부터 매년 한미FTA에 관해 논의했으며  2007년 한미 FTA 타결 이후부터는 양국 재계위원들이 국회 및 미 의회 방문, 양국정상에의 비준 촉구 서한 발송, 일반인들을 위한 FTA 홍보노력 등을 기울여 왔다.

또한 미국내 한미 FTA 비준 분위기 조성을 위해 US Chamber 및 미-한재계회의와 공동으로 Outreach 사업을 전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미재계회의는 양국 경제협력 및 유대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된 이래 지금은 금융, 보건의료,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산업협력 강화는 물론, 한미동맹강화에 기여하는 양국 재계간 최상위의 협력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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