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점검으로 하절기 전력시장 안정화 도모

전력거래소(이사장 염명천)는 하계전력수급과 관련해 전력계통 운영의 핵심 기능인 자동발전제어(AGC), 계통해석(NA), 원방감시제어 및 자료취득(SCADA) 기능 등을 담당하는 계통운영시스템(EMS)에 대한 특별점검을 시행, 하절기 특별운영 기간 중 무고장 달성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특별점검에서 전력거래소는 첫째 전체설비에 대한 물리적인 하드웨어 성능(CPU/메모리/하드디스크 사용률)을 점검하는 한편 급전소 전력계통반(DLP타입)용 램프를 전면 교체하는 등 소모성 부품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주요 응용프로그램의 정상 동작여부와 로그파일 등을 점검ㆍ분석해 소프트웨어 측면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둘째 EMS 계통해석 데이터베이스(토폴로지, 선로정수, 허용용량)에 대한 특별점검 및 취득값과 상태추정값 비교, 취득데이터에 대한 현장데이터와의 1:1 정밀비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취득데이터의 정확도를 개선했다.

셋째 장애빈발 발·변전소 원격소장치(RTU)를 특별점검하고, 미처리 취득오류 데이터에 대한 처리를 회원사와 공조 완료했으며 신규 발행분에 대해서도 조기처리를 독려, 발전소와 변전소에 대한 데이터의 취득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번 계통운영시스템(EMS)에 대한 특별점검은 이에 국한되지 않고 시장운영시스템(MOS, CBP), 급전전화, 통신설비, 전원설비 등 전력거래소의 전력IT 설비 전체에 걸쳐 합동으로 시행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으로 역대 최고의 전력사용량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올 여름에도 전력거래소 전력IT 설비는 무더운 날 우리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는 동구 밖 느티나무처럼 우리나라 전력계통과 전력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있어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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