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에너지ㆍ석유시장감시단, 석유(휘발유) 시장 분석결과 발표

[에너지신문] 지난 10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2.5원 오른 데 비해 국내 정유사의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58.57원 올라 국제 가격 대비 리터당 26.07원 인상가를 보였다. 반면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18.43원 올라 국제가 대비 리터당 14.07원 더 적게 인상했다.

또 SK에너지에서 승용차 50리터 주유 시 알뜰주유소보다 리터당 평균 2747원 더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최고) 평균 유가 1526원, 광주지역 평균(최저)은 1390원으로, 리터당 136원 차이를 나타냈다. 주유소 판매가격 중 세금은 63.84%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에너지ㆍ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지난달 4주와 9월부터 10월말까지 2개월, 8주의 석유(휘발유) 시장을 분석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4주간 비교 결과 10월에 국제휘발유 가격에 비해 공장도 가격은 리터당 26.07원 더 많이 인상했고 주유소 판매가격은 리터당 14.07원 더 적게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는 국제휘발유 가격은 1배럴당 55.59달러에서 59.99달러로 약 4.40달러 인상됐고 같은 기간 환율은 약 4.45원 올랐다.

10월 국제휘발유 가격은 1주부터 4주까지 리터당 32.50원 인상됐다. 공장도 가격은 1주에는 1리터당 441.64원에서 4주에는 1리터당 500.21원으로 58.57원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포함 공장도가격은 1리터당 53.43원 올랐다. 주유소 판매가는 1주에는 1리터당 1406.74원에서 4주에는 1리터당 1425.17원으로 18.43원 인상을 보였다.

월말 대 월말인 9월 4주부터 10월 4주로 비교해 보면 국제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41원 인상한 데 비해 공장도 가격은 리터 당 52.51원 인상이다.

주간단위 국제휘발유가 상승기와 하락기 구분 유가에 대해 10월 1주부터 4주까지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정유사 단계에서 약 26.07원의 가격차이가 발견됐다.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상승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상승분의 차이는 24.33원이고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하락분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총 인하의 차이는 1.74원으로 국제휘발유 가격과 세전 공장도 가격의 차이는 26.07원이다.

즉 총 국제 휘발유가격의 상승분은 34.24원, 세전 공장도 가격의 인상은 58.57원이다. 백분율로 환산했을 때 국제휘발유 가격이 ‘1’ 상승한 데 비해 세전 공장도 가격은 1.71을 인상해 국제 휘발유 상승에 비해 정유사는 가격을 많이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총 국제 휘발유가격의 하락분은 1.74원, 세전 공장도 가격의 인하분은 0원이다. 백분율로 환산했을 때 국제휘발유 가격이 ‘1’하락했다고 보면 세전 공장도 가격은 ‘0’을 인하해 국제휘발유 하락에 비해 정유사는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지난달 1주부터 4주까지의 기간을 분석한 결과 주유소 단계에서 약 14.07원의 가격차이가 발견됐다.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상승분과 주유소 가격의 총 상승분의 차이는 15.819원이고 국제휘발유 가격의 총 하락분과 주유소 가격의 총 인하의 차이는 1.74원으로 국제휘발유 가격과 주유소 가격의 차이는 14.07원이다.

즉 총 국제 휘발유가격의 상승분은 34.24원, 주유소 가격의 인상은 18.43원이다. 백분율로 환산했을 때 국제휘발유 가격이 ‘1’ 인상했을 때 주유소는 가격은 0.54를 인상해 국제 휘발유 상승에 비해 주유소는 가격을 적게 인상했다.

또한 총 국제 휘발유가격의 하락분은 1.74원, 주유소 가격의 인하분은 0원이다. 백분율로 환산했을 때 국제휘발유 가격이 ‘1’ 하락했을 때 주유소는 ‘0’을 인하해 국제휘발유 하락에 비해 주유소는 가격을 인하하지 않았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2주 전에 국제휘발유가격으로 수입돼 정유사에서 정제과정을 거쳐 공급되므로 수입시점으로부터 2주의 시차를 거쳐 결정된다.

주유소 판매가격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63.84%나 된다. 지난 2개월 중 비율의 변화는 최저 62.77%에서 64.11%이며, 소비자 지불 총 비용 중 세금의 비중은 63.84%이다.

정유사의 유통비용은 리터당 41.71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2.95%이다. 지난 2개월 중 비율의 변화는 최저 1.42%에서 최고 3.48% 수준이며, 지난 2개월 중의 소비자 지불 총 비용 중 정유사의 유통비용 및 마진의 비중은 2.95%이다.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은 리터당 75.47원으로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5.35%이다. 지난 2개월 중 비율의 변화는 최저 4.07%에서 최고 7.22%수준이다. 지난 2개월 중의 소비자 지불 총비용 중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의 비중은 5.35%이다.

국제휘발유가격은 소비자 지불 주유소가격의 평균 27.86%에 해당한다. 지난 2개월 중 비율의 변화는 최저 27.32%에서 최고 29.61% 수준이며, 소비자 지불 총비용 중 국제휘발유가의 비중은 27.86%이다.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은 현대오일뱅크가 5회로 최고가가 많았다. 최저가는 S-OIL이 5회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가 차이는 9월 1주에 1리터당 최고 53.82원, 9월 3주에는 50.56원이나 차이가 났다.

주간 정유사별 주유소가격 차이를 보면 SK에너지가 8번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는 평균 리터당 54.9원이나 차이가 나며 두 달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최고 1리터당 58.3원이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10월 1개월간 주유소가격 지역별 평균가격은 서울이 1526.478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1390.138원이다. 지역별 최고, 최저가격의 차이는 1리터당 136.34원이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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