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16년 연속 대상, 지진감지 안전장치로 재조명

▲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귀뚜라미가 가정용보일러부문 1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은 귀뚜라미 박진봉 특판영업본부장(좌측)의 수상장면.

▲ 좋은기업대상 상폐
[에너지신문] 귀뚜라미가 올해도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을 다시 수상했다. 16년 연속 수상이다.

(주)귀뚜라미(국내사업총괄사장 이종기 www.krb.co.kr)는 여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여성소비자의 눈으로 가려 선정하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에서 가정용 보일러 부문에 16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치 기준을 조사하고, 14개 항목에 대하여 온라인 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한다.

귀뚜라미보일러측은 올해 ‘시대를 앞선 안전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재조명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을 때, 귀뚜라미보일러 통합 콜센터에 ‘보일러가 작동을 멈췄다’는 문의 전화가 집중되면서 알려졌다.

이는 귀뚜라미보일러가 내장한 지진을 감지가 작동해 가동을 중단한 것인데 소비자들이 고장으로 생각하고 서비스 접수를 한 것이다. 가동이 중단된 보일러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지진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안전을 확인한 후 재가동 버튼만 누르면 정상 가동한다.

지진은 그 자체의 피해보다 폭발, 화재 등 지진발생 후 2차 사고가 더 큰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이러한 지진으로 인한 2차 가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라고 생각하던 20년 전부터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를 장착해 왔다.

보일러에 내장된 지진감지기는 4~5도 지진이나 주변 공사로 인해 진동 감지시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켜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피해까지 막아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 함께 설치된 가스누출탐지기는 가스누설에 의한 폭발과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키고 가스 누출을 알려준다.

귀뚜라미측은 “자사의 보일러가 다른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이와 같은 안전장치를 부착했기 때문이다”며 “최근 최저가 입찰로 이루어지는 아파트 건설 현장에도 안전장치가 원가 상승의 요인이 되지만 안전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일러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는 귀뚜라미의 안전 철학이 보일러를 선택하는 여성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쁨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좋은 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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