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까지 동반성장 프로그램 ‘다채’

[에너지신문]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 김영민)는 21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함성주간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성’은 ‘함께성장’의 준말로 광물공사에서 추진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취지를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있다.

함성주간 기간에는 △광업계 CEO 대상 간담회 △고용안정 지원사업 3자 협약 △전문기술이전 교육 △CEO현장 시찰 △동반성장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 광업계 CEO 간담회 및 동반성장 성과보고

광물공사는 21일 함성주간 개막행사로 광업계 CEO간담회와 동반성장 성과보고대회를 진행한다.

간담회는 산업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을 듣고 제도 개선 등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자리다.

성과보고대회는 공사가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해피 시이오(Happy CEO)와 마이닝 네이버후드(Mining Neighborhood) 프로젝트의 추진 성과를 발표한다.

해피 시이오 프로젝트는 공사의 보유기술로 광산의 매출액 증대와 경영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 사업이다. 갱내 통기시스템 구축, 고품위 광량 확보 등 15개 과제를 선정해 12개 과제는 완료했고 3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마이닝 네이버후드는 중소기업의 자발적 혁신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그에 따른 성과의 일부를 공유하는 성과공유제 프로그램이다. 3D도면의 전산화, 갱내 운반시스템 개선 등 3개 과제를 완료하고 4개 신규 과제를 진행 중이다.

◆ 고용안정 지원사업 협약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는 지난 9월 모집을 완료한 고용안정 지원사업 대상자와 이들의 재직 사업장간 3자 협약식이 열린다.

고용안정 지원사업이란 중소기업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내일채움공제의 개인 부담금 일부를 공사에서 지원해주는 것으로 중소광산업체 3곳의 재직자 6명에 5년간 총 36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광산근로자 자녀 28명에게도 장학금 2000여만원을 수여한다.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제상품이다. 고용주가 근로자의 공제납입금 일부를 지원하고 납입 종료 후 근로자가 납입한 금액의 최대 3배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 전문기술이전·인력육성

또한 광물공사는 중소기업의 전문기술 배양을 위해 25일부터 3일간 본사와 장비업체인 아트라스콥코, 샌드빅서전 공장에서 전문기술이전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광물분석과 광산장비점검 등 광산현장에서 실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대상은 중소광산 재직자들이다. 또 취업맞춤반의 일환으로 광업계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는 영월공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광산현장견학과 구호훈련 체험도 제공한다.

지역인재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강원지역 대학생 멘토링, 자유학기제 연계 직업체험학습인 ‘지질학자가 하는 일’도 함성주간 기간 중 개최된다.

김영민 사장은 함성주간을 맞아 24일 강원도 영월과 정선에 있는 광산업체 우룡과 한덕철광을 방문해 공사의 기술이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어볼 계획이다. 그 밖에 공사 로비에서는 27일까지 중소기업들과의 상생 현장을 담은 사진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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