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환경산업기술원 발표회 평창서 개최

[에너지신문]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20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제16회 환경기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환경기술발표회는 환경신기술 또는 녹색기술의 개발자와 수요자가 함께 모여 최신 환경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의 보급과 활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기술 보유업체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다.

환경기술발표회는 환경신기술이나 녹색기술로 인증 받은 환경기술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환경기술 보급·촉진을 위한 환경부 정책방향, 지자체의 환경기술 현장적용 우수사례도 함께 발표한다.

지에스건설의 자동 제어형 막여과 정수 시스템 기술을 비롯한 8개 환경신기술, 동진P&I산업의 고압 프레스 탈수기와 패들건조기를 이용한 슬러지 건조기술을 비롯한 8개 녹색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대구시 상수도사업소와 서울시 생활환경과에서는 전오존시설 가동에 따른 수질개선 효과와 서울시 음식폐기물 처리 운영 및 기술개발 등에 대한 내용으로 환경기술의 현장적용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개발 기업의 기술이전과 투자유치를 지원할 수 있는 벤처캐피탈사 등을 초청해 투자상담 간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 모형과 동영상을 활용한 기술 전시,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홍보물이 배치되고, 인증 업체들이 현장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기술 수요자와 현장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환경산업 육성에 기여한 환경기술 보유자와 지자체 공무원, 유관기관 담당자에 대한 환경부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전국에서 참석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 발주 담당자 등 기술 수요자에게 인증 받은 환경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사업화 실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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