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2019년 완공 목표 연간 15만 톤 천연가스 공급 예정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가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공사' 시공사 선정을 위해 입찰공고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18일 입찰공고를 통해 20인치 주배관 80.1km, 관리소 8개소 건설사업을 2개 공구로 나눠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추정가격은 총 1236억 원.

1공구 건설사업의 경우 20인치 35.63km와 공급관리소 4개소(GS1, VS2, BV1)가 건설될 예정이며, 추정가격 611억 원이다.

|20인치 주배관 총 44.46km와 공급관리소 4개소(GS1, VS1, BV2)가 건설되는 2공구 사업의 추정가격은 약 625억 원 규모다.

시공사 선정은 올해부터 추정가격 300억 이상 건설공사에 한해 적용되는 '종합심사낙찰제'로 이뤄지며, 현장설명은 내달 18일 제주도에서 '애월생산기지 건설공사'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건설공사는 중소기업 상생경영의 일환인 주계약자 관리방식을 적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계약자분의 약 30%이상을 제주도 내 업체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 5월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 기본계획(안)을 의결하고, 제주도청은 지난 9월 30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스공급설비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한 바 있다.

가스공사는 관계자는 "제주도 천연가스 공급설비 건설 등을 통해 오는 2019년 8월부터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제주화력과 한림화력발전소에 발전용 연료인 천연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복지 실현 및 제주도 내 전력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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