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1일 창원 CECO, 16개국 159개사 참가
‘글로벌 기계시장, 창원에서 소통하다’ 주제로

▲ ‘제11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경남 창원의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18일 개막해 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무역상담회 모습.

[에너지신문] 경남지역 최고·최대 규모의 기계류 전문 무역전시회인 ‘제11회 한국국제기계박람회’가 경남 창원의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18일 개막해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전시회는 ‘기계로 소통하는 글로벌마켓’이라는 슬로건으로 독일, 미국 등 16개국 159개사가 381부스 규모로 참가해 글로벌 최첨단 기술 및 제품 트렌드를 선보였다.

특히 공장자동화 및 일반 산업기계, 금속가공기계, 금형·공구, 부품소재 핵심 자본재 7개의 전문분야별 세부전시회가 구성돼 약 2만 7000여명의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상남도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육성계획(Mecha-Know 21 Project)’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전시회는 대부분의 산업전시회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과 달리, 기계산업의 메카인 경남 창원에서 개최되어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첨단 공작기계부터 3D프린터, 3차원측정기까지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전략’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기술과 신제품이 전시되어 기계산업 현주소와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대표 발전·플랜트 기업인 두산중공업(주)는 해외 대규모 발전소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을 운영하며, 독일의 세계적 센서 선도기업인 (주)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은 압력?유량?근접센서 등을 출품한다. 또한 (주)신진기계의 밴드쏘머신 및 한국미쓰도요(주)의 3차원 측정기 등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각종 최신 장비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중동·인도·일본 등 5개국 벤더등록 책임자 초청 수출상담회, 기계기술세미나, 명장초청 강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19일과 20일에 개최되는 기계기술세미나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지적재산권 관련 내용인 ‘중소기업기술보호 세미나’를 비롯해, ‘친환경 PCB 수 세정 장비 및 이온 오염도 측정 장비와 기술’, ‘SMT AOI 초도품 검사 및 LCR 측정 검사 장비와 기술’ 등의 주제로 기계업계 지식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자본재전시회인 한국기계전을 미리 소개하는 ‘2017 한국기계전 참가업체 설명회’를 비롯하여, 오랜 세월 기계산업에 종사하며 자신만의 기술력을 쌓아온 기술명장들을 초청한 ‘대한민국 명장초청 강연회’가 20일 개최된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미국의 ‘첨단제조업 국가전략’, 중국의 ‘제조 2025’ 등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과 같은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으로 진화하는 기계기술의 동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 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전시회 정보 및 참관객 사전등록은 전시회 홈페이지(www.kimex.org)에서 확인 가능하다.

▲ 참관객들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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