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간 공식 후원…에어컨, 제습기, 와인셀러 등 전달

▲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이 제10회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오텍그룹이 올해도 전국 보치아선수권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오텍그룹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제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제10회 전국 보치아선수권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오텍그룹은 2008년 제1회 서울보치아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9년째 국내 보치아를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대회 운영을 위한 캐리어에어컨의 에어컨과 제습기, 와인셀러 등을 전달했다. 또한, 임직원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경기 진행을 도왔다.

오텍그룹이 공식 후원한 제10회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3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전국대회다. 개회식에는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직을 역임 중인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과 고현수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이 참석해 대회사 및 개회선언을 했다.

특히, 지난 브라질 리우패럴림픽에서 8회 연속 대회 금메달을 기록한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축하하는 오카리나 연주와 스포츠댄스 공연도 열려 분위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가한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치아 가족들이 서로 화합하고 끈끈한 우정을 나누기를 바란다”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보치아 경기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다”고 보치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텍그룹은 지난해 국내 최초의 보치아 국제대회인 2015 보치아 서울국제오픈을 개최하고 보치아 전문인력의 확보를 위한 보치아 국제심판강습회를 지원하는 등 국내 보치아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단체전 없이 4개 세부종목 BC1, BC2, BC3, BC4 개인전으로만 치뤄진다. 2016 리우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인 BC3 세계 랭킹 1위 정호원, 2위 김한수 선수를 비롯해 2012 런던패럴림픽에서 보치아 역사상 최초로 여성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에 오른 최예진 선수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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