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유해성 검토와 유해 기준설정에 관한 연구

▲ APGC 도시가스현안 연구발표회

[에너지신문] APGC 두번째 날인 지난 5일 1시30분 엑스코 세미나실에서 부대행사로 '도시가스 현안 연구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한국도시가스협회 주관하에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주방조리기기 유해물질 검증연구 △ 도시가스의 PSM 규정량 합리화 방안 연구 △ 스티커형 및 네일형 라인마크 제도화방안에 대한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먼저 제 1주제 발표자인 이준규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센터장은 '주방공간에 조리기기로 인한 유해물질 검증연구'에서 가스레인지와 전기레인지 모두 조리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며 후드를 사용할 경우 약 60%이상 저감할 수 있다는 결과를 내놨다. 

아울러 전기레인지 업체들이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가 IARC에서 규정하는 발암물질 기준에 미달함에도 비방을 위해 과장 광고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 2주제인 '도시가스 PSM규정량 합리화 방안'에서는  도시가스의 PSM 규정량 조정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규정량 비교ㆍ분석, 위험성 검토, 사용시설의 안전성 검토를 통해 개선안을 제시됐다.

김태옥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사는 발표를 통해 "도시가스의 위험성은 매우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압의 연료용으로 사용되는 스팀보일러 시설의 경우 매우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공동발표자였던 장서일 명지대 박사는 국내 PSM을 '난방용 연료 제외, 인화서 가스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5만 kg/일이라는 도시가스 PSM 규정량 조정 기준'을 제시했다.

마지막 주제였던 '스티커형 및 네일형 라인마크 제도화방안 연구'에서는 스티커형 현장업무는 코원에너지서비스와 그 밖에 실증시험 참여 도시가스가 공동시행, PE네일형 라인마크 실증시험 현장업무는 (주)예스코와 그 밖에 도시가스가가 공동시행해 실증시험의 결과를 도출했고 미래에서지기준연구소에서 이 실증시험의 결과를 분석하고 평가했다.

이 주제를 맡았던 채충근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소장은 "실증실험의 결과에 따라, PE재 스티커형 라인마크의 경우 모든 지점에서 사용을 허용하고, 네일형 라인마크의 경우 보도(벽돌블록, 대리석블록), 이면도로 및 콘크리트 포장도로에서 사용을 허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