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조선, 10년만에 해외에서 국내로 LNG선박 수리 작업

▲ APGC 2016에 참여한 (주)오리엔트조선 부스 전경.

[에너지신문] (주)오리엔트조선(대표 이동희ㆍ차재철)은 부산 감천, 전남 광양 조선소 2곳을 운영하고 있는 선박수리 전문조선소다.

지난 1995년 ‘마린엔지니어링’이란 이름으로 선박수리업에 진출한 (주)오리엔트조선은 세계 최초로 바지선을 개조한 플로팅도크를 제작, 국내 유일의 18만톤급 이상 선박 수리 설비 구축 등 한국수리조선분야 선두업체로 부상했다.

(주)오리엔트조선은 상선 수리업체 중 올해 유일하게 LNG선박 수리를 수주받았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이는 최근 10년이래 국내에서 LNG선박에서 받은 첫 수주이기 때문이다. 발주 선사는 현대 LNG 해운과 대한해운(KLC)이다.

(주)오리엔트조선은 성장일로를 걸어왔다. 지난 2004년 5월 길이 170m에 달하는 1만3000 TLC급 플로팅도크를 구입해, 상가수리업을 확대했고, 2008년 4월 광양조선소를 만들어 같은 해 10월 부산조선소에서 길이 210m, 2만5000 TLC급 플로팅도크 건조를 완료했다.

또 지난 2011년 광양조선소에서는 8만2000 TLC급 (길이 300m) 플로팅도크까지 건조 완료했다.

이 밖에 미국방부소속 MSC와 미해군 소유 선박 및 군함 수리자격을 2010년에 획득해 대형 미군함선을 대상으로 수리가능한 국내에 하나뿐인 업체이기도 하다.

한편, (주)오리엔트조선 관계자는 “2014년 2월까지 ISO 9001, ISO 14001, OHSAS 18001 인증을 완료했다”며 “품질과 함께 안전을 모두 포함하는 품질환경경영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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