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그라티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대형순환펌프 공급
국내도 고양 삼송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 290대 수주

▲ 윌로 하이부스트

[에너지신문] 글로벌 펌프 전문 기업 윌로펌프(대표이사 김연중)가 최근 국내외에서 대형 펌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해외 프로젝트로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T PLN)가 발주한 450메가와트(MW)급 대규모 그라티 가스복합화력발전소에 냉각순환펌프(CWP:Cooling Water Pump) 시스템을 공급한다. 냉각순환펌프는 바닷물이나 강물을 발전소로 이동시켜 냉각용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대형 펌프시스템이다.

윌로펌프는 최근 체결한 계약을 통해 대형순환펌프 3대, 일반 서비스 펌프 8대, 배수펌프 17대 등 약 15억 원(=136만 달러)대의 펌프 시스템을 2018년 2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냉각순환펌프 공급은 그동안 빌딩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시장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윌로펌프가 대형 발전소에 다양한 용도의 펌프를 공급하며, 산업용 펌프 분야에서도 꾸준히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는 신세계 건설에서 고양 삼송지구에 짓고 있는 대단위 복합쇼핑몰에도 윌로펌프의 최신 펌프시스템이 사용될 예정이다. 윌로펌프는 2016년 말까지 고양 삼송 신세계복합쇼핑몰에 윌로-하이부스트(Wilo-Hiboost) 펌프 시스템을 비롯해 인라인 펌프(IL), 입형다단펌프(MVI), 횡형다단펌프(PMT) 등 총 87개 모델, 290대의 펌프를 공급한다.

고양 삼송 신세계 복합쇼핑몰은 총 36만 4천 제곱미터(㎡), 지상 4층, 지하 2층의 대규모 시설로 총 4000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이며, 윌로펌프 납품 금액은 약 14억 원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펌프 부스터 시스템 '윌로-하이부스트'가 대거 포함돼 펌프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윌로-하이부스트는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한 가장 혁신적인 부스터 펌프 시스템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사용자 편의성, 사물인터넷 구현, 에너지 절감 효과 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윌로펌프 김연중 대표는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에서 잇따라 선택 받고 있는 것은 윌로펌프가 그 동안 쌓아온 혁신적인 기술력이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개발에 대한 아낌 없는 투자를 통해 국내 초고층 빌딩과 프리미엄 아파트뿐만 아니라 대형 발전소와 생산시설 등에도 윌로펌프의 첨단 기술력을 적극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윌로펌프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대비 약 11% 신장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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