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품질확보ㆍ활성화 위해

한국환경공단은 폐기물 에너지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이용율 증대와 온실가스저감을 위해 폐기물 고형연료품질관리 및 인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폐기물 고형연료화 사업은 재활용이 곤란해 단순 소각, 매립되던 가연성 생활폐기물, 혼합플라스틱, 폐타이어 및 폐목재를 고형연료화해 재활용제품으로 활용하는 것. 공단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고형연료제품의 품질·등급 인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0년 10월 현재 고형연료 제조업체 수는 102개소로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RDF(Refuse Derived Fuel 생활폐기물 고형연료제품) 업체 2곳, RPF(Refuse Plastic Fuel 폐플라스틱 고형연료제품 사진) 72곳, TDF(Tire Derived Fuel 폐타이어 고형연료제품) 업체 2곳, WCF(Wood Chip Fuel 폐목재 고형연료제품) 업체 25곳이다.


공단에서는 고형연료제품의 환경안전성 및 품질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제조자가 실시하는 품질검사와는 별도로 사후관리(불시 품질검사)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품질등급 인증업체 79개소 전수조사 및 고형연료 사용업체 11개소에 대한 표본조사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 고형연료제품의 품질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인섭 환경품질검사팀장은 "내년부터 고형연료제품 품질관리 정례화를 통한 고형연료제품 활성화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며 "고형연료제품 품질의 신뢰성 확보로 사용자들이 믿고 쓸 수 있도록 고형연료 품질인증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오는 12월부터 고형연료제품 정보관리시스템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품질등급 인증 신청, 수요·공급 등 정보제공을 통한 고형연료제품의 생산·유통·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2009년 고형연료 제조 및 사용량이 19만톤으로 열량으로는 94만G㎈, 원유대체 효과는 10만1700㎘(64만배럴)1), 9만4000TOE(석유환산톤)의 석유대체 효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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