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재무자료 부문 99점 최고 점수 받아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국제 애뉴얼리포트 경연대회인 2010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 Vision Awards 에너지기업 부문에서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IR자료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LACP Vision Awards는 세계 최고 권위의 애뉴얼리포트 전문 경연대회로 2011년에는 25개국에서 800여 기업이 참가해 에너지, 금융, 항공 등 업종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전의 애뉴얼 리포트는 창의성, 재무자료, 정보접근성 등 평가 8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0점 만점에 99점을 얻어 미국의 엔터지, 서던컴퍼니, 일본의 규슈전력 등을 제치고 경쟁부문에 참가한 에너지기업(Utilities-Electric) 중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었다.

대회 심사위원은 한전의 애뉴얼리포트에 대해 “커버 디자인이 독특하고 주주에 대한 CEO 메시지도 좋으며 연표와 도표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법도 매우 효과적”이라 총평했다.

이와 함께 LACP는 Vision Awards에 참가한 출품작 중에서 종합순위를 매겨 Top 100를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현대건설, 현대오일뱅크, 금호석유, SK이노베이션 등 12개의 국내 기업 출품작이 순위에 올랐다. 이중 한전이 국내기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LACP는 Global 기업들의 IR자료와 홍보 커뮤니케이션 자료에 대한 경쟁력을 조사, 발표하는 기관으로 기업체 재무담당자와 애널리스트, 디자이너, 작가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매년 출품되는 홍보 간행물의 내용 및 디자인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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