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의견수렴 후 10월 2차 공청회 예정

[에너지신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제2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2017~2021)(안)'에 대한 공청회를 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산업계, 연구계, 지자체, 일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종합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패널토의와 종합토론을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원자력안전종합계획은 원자력안전법에 근거, 5년 단위로 원자력이용에 따른 안전관리를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으로 원자력안전관리에 관한 현황과 전망, 정책목표와 기본방향, 부문별 추진과제 등이 포함된다. 2012년 수립한 제1차(2012~2016) 원자력안전종합계획은 올해까지 이행할 계획이다.

원안위는 그동안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통제기술원 등 관계기관 외에 한수원, 원자력연구원 등 산‧학‧연이 모두 참여하는 기획 TF를 구성하고, 비전과 정책목표, 중점과제 등이 포함된 종합계획 초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규 및 가동원전의 중대사고 관리강화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등 미래세대 현안과제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구축 △드론‧사이버테러 등 신규 위협에 대비한 원전 방호체계 강화 △방사선 종사자 안전관리 강화 △미래 규제수요에 대비한 전략적 R&D 로드맵 수립 △국민신뢰 확보를 위한 소통 및 참여 활성화 등이다.

원안위는 공청회 이후 종합계획(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2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협의, 원안위 심의 등을 거쳐 12월 제2차 원자력안전종합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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