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스타 인정으로 자체 인증 수행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는 지난 2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프로그램의 ‘3자 기관 인증(THIRD PARTY CERTIFICATION)’ 중 하나인 ‘EPA 인정 연구소(EPA RECOGNIZED LABORATORY)’ 자격을 국내 기업 최초로 획득한데 이어 12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도 ISO17025-LM80 시험 기관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은 EPA 등록 이후에 KOLAS를 통한 인정 과정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 한 것으로 서울반도체는 에너지스타 인증 시험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해외 LED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M80 표준은 총 6000시간의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해 광량이 저하되는 정도를 수치화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서울반도체 자체 시험만으로 에너지스타 인증을 부여할수 있게 됐다. 또 에너지스타 인증은 북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전자 제품의 고효율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이기 때문에 에너지스타 인증은 곧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의미한다.

서울반도체의 배성훈 상무는 “이번 인정으로 조명업체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인증된 광원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서울반도체는 조명업체가 아니라 조명업체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비즈니스 노선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에너지스타

미국 정부가 조명을 비롯한 전자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과 비슷한 제도로 볼 수 있다.

에너지스타 인증은 미국 정부의 공공조달 시장 등에 참여할 경우 필수조건으로 지정돼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기술적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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