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400여 건물·전국 10만여 세대 동참

[에너지신문] 에너지시민연대는 제13회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전국 동시 5분 소등 캠페인'을 통해 총 66만 kWh의 전력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으로 숨쉬는 지구’라는 슬로건으로 서울광장을 비롯해 22일 밤 9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전력피크시간대 냉방기기 절전과 전국 동시 5분 소등의 범국민 에너지 절약 참여 캠페인을 통한 절감량은 총 66만 kWh에 달한다.

이 절감량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력발전소 발전량인 50만kW보다 10여만kW를 상회하는 양이며, 제주도에서 올여름 전력피크시간 평균 사용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제13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서울광장에서는 22일 오후 2시부터 전력피크시간대 냉방기기 절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후 8시 30분 산업부,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등 300명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열린 후 오후 9시에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가 일제히 진행됐다.

제13회 에너지의 날 '전국 동시 5분 소등행사'에는 서울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 일대 400여 개의 건물을 포함, 전국 10만여 세대의 가정과 공공기관, 전국 주요 랜드마크, 기업 등이 완전 소등 및 부분 소등에 참여했다.

에너지의 날 행사는 산업부, 환경부, 서울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 한전,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남동·동서·서부·중부 발전, 서울지방경찰청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 서울광장 5분 소등 전 야경
▲ 서울광장 5분 소등 후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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