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워크숍’서 밝혀

▲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황수성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장.
신재생에너지기업 지원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펀드’가 신규 조성된다. 또한 국내인증과 국제인증을 상호 연계, 기업들의 수출을 돕는 등 정부가 신재생에너지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9일 춘천 라데나콘도미니엄에서 열린 ‘2010 신재생에너지 워크숍’에서 황수성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은 특강을 통해 대기업, 발전사, 금융권 공동으로 1000억원규모의 보증펀드를 조성 ‘신재생에너지 상생보증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망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최대 1조6000억원규모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 인증이 해외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표준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기업들은 국내 보급사업을 위해 국내인증을, 해외 수출을 위해 해외인증을 각각 별도로 받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특히 해외 인증에는 많은 시간과 자금이 소요되는 만큼 중소기업들의 불만이 많다.

황수성 과장은 “해외 인증기관과의 상호인증을 위해 현재 국내인증체계를 재정비 할 계획”이라며 “기업들에 부담이 되고 있는 인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과장은 이밖에도 △투자세액 공제대상 조정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과감한 규제 개선 등 업계를 위한 정부의 계획을 발표했다.

한편 협회 회원사 및 유관기관, 정부관계자 등을 대상을 실시한 이번 워크숍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강의,토론 및 화합을 위한 만찬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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