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ㆍ대신교통 3개월간 시범운영 뒤 보급확대 계획

CNG택시가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삼천리(대표 정순원)는 8일 서울시 송파구 맑은서울자동차㈜ 사옥에서 택시업체인 대신교통과 함께 인천시의 첫 CNG전환 법인택시 시범운영 기념행사를 가졌다.

3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에는 법인택시의 CNG 전환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CNG택시는 최근 LPG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택시업체들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천리가 택시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대기환경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LPG 법인택시에 대해 친환경성과 경제성까지 뛰어난 CNG로의 연료 전환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CNG전환 택시는 LPG와 CNG 겸용으로 구조변경이 가능하다.

CNG로 전환한 택시는 LPG 대비 질소(NOx) 55%, 일산화탄소(CO) 66%를 저감할 수 있으며 연료비도 41%가량 저렴한데다 연비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지난 해 인천과 군포 사옥 부지 내에 중소형차량 전용 CNG 충전소를 설립한 삼천리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성이 뛰어난 CNG의 대중적 보급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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