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블루모션 모델 판매 하이브리드 수입차 능가

폭스바겐이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1~6월 상반기 동안 총 1910대의 친환경기술이 적용된 블루모션 라인업을  판매해 하이브리드 수입차의 상반기 전체 판매량 (1764대)을 크게 추월하면서 친환경 자동차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월 5일 골프 1.6 TDI 블루모션을 최초로 출시하면서 폭스바겐의 친환경 라인업인 블루모션 모델 도입을 시작했다.

이후 3월 CC 2.0 TDI 블루모션, 5월 제타 1.6 TDI 블루모션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했다.

블루모션 삼총사들의 공인연비는 골프 블루모션이 21.9km/L, CC 블루모션이 17.1km/L, 제타 블루모션이 22.2km/L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각각 122g/km, 157g/km, 121g/km로 동급휘발유 모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편 친환경 디젤엔진과 함께 대표적인 친환경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총 6개 브랜드가 12개 모델을 판매했지만 지난 상반기 동안 판매량은 총 1764대에 그쳤다.

박동훈 사장은 “블루모션은 유럽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과 운전의 즐거움을 이상적으로 조화시킨 자동차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블루모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친환경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폭스바겐 블루모션이 가장 강력한 친환경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7월 4일 투아렉 V6 TDI 블루모션을 출시해 블루모션 라인업을 골프, 제타, CC를 포함해 총 4종으로 확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