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와 MOU...공동개발 추진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인천항에 설치될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22일 영흥본부에서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양측은 신기후 체제 출범에 따른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인천항에 적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 한국남동발전과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신재생사업 경험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남동발전과 항만 재개발, 신항·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대규모 유휴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가 융합해 (수상)태양광, 육해상풍력, 조력발전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개발, 인천항에 공급하고 이를 통해 인천항을 친환경 항만으로 조성한다.

남동발전은 기존의 화력발전산업을 뛰어넘어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Clean & Smart Energy Leader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발전설비 비중의 35% 이상을 신재생설비로 확보해 안정적 전원 포트폴리오 구성은 물론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을 창출할 방침이다.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도전적인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대대적인 경영환경변화와 기술개발 원동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은 중요한 시기에 넓은 개발 유휴부지 확보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와 공생 발전하기 위해 한 배를 타고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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