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천ㆍ신인천발전본부 전력수급 및 설비 운영 점검

[에너지신문]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15일 오후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전력설비 점검을 위해 수도권 전력공급에서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서인천ㆍ신인천발전본부를 불시 방문했다.

서인천ㆍ신인천발전본부는 서부발전과 남부발전이 공동운영하고 있는 3600MW 용량 (국내 전체의 3.6%)의 복합화력 발전소로 수도권 전력공급을 위한 중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불시 방문은 산업부에서 지난 14일 발표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과 관련해  올 여름철 피크가 사상 처음 8000만kW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발전소의 철저한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발전사가 전력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 여름 전력수급전망은 공급능력 9210만kW, 수요 8170만kW, 예비력 1040만kW(12.7%) 다.

이 자리에서 주 장관은 “최근 안정적인 전력수급 상황이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폭염에 따른 설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기온변화가 예측범위를 넘어설 수 있으니 언제나 모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그마한 설비고장이 발전정지 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대응을 강조하고 특히,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화재, 인명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주 장관은 서인천ㆍ신인천발전소가 이번 하계 수급대책 기간에 어떠한 사고나 고장없이 우리나라 수도권의 주요 기업체와 가정에 전기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기해달라고 요청하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연중 쉴틈없이 수고하는 발전사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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