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에너지정책 홍보‧산업 부흥 아이디어 발굴

[에너지신문] 경상북도가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7~8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주힐튼호텔에서 ‘제8회 전국 대학(원)생 에너지 대회’를 열었다.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경상북도의 에너지정책을 홍보하고 △에너지 분야의 창의적인 연구결과 및 아이디어 발굴 △신재생에너지 산업화 촉진 방안 △울릉도 에너지 자립화 방안 등의 논문을 주제로 전국 35개 대학 42개팀 147명이 공모했다.

사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27개 대학 30개팀 중 대상은 전북대학교 유소파팀의 ‘에너지자립섬 울릉도 착한 에너지여행’으로 에너지와 관광을 결합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홍익대학교 온세상파도팀(WWW) 외 1개 대학, 우수상은 중앙대학교 Hi, Breeze! 외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팀 200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100만 원 △우수상 4팀 각 70만 원 △아이디어상 4팀 각 50만 원 △입상 19팀 각 25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지사상이, 아이디어상·입상자에게는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상이 시상금과 함께 수여됐다.

박성수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 △햇살에너지 농사 △울릉도친환경에너지자립섬 조성 △경북형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울릉도 전기차 프로젝트 등 경상북도 에너지 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오늘 참석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미래 경상북도 에너지정책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날 대회에 참석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수력원자력, 녹색에너지연구원, 세라믹기술연구원 등 에너지관련 전문가들을 함께 초청해 대학(원)생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향후 에너지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 및 취업 상담을 지원해 지속적으로 국가적인 청년 실업난 해소에도 적극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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