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3차 OLED 프론티어 포럼 열어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5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론티어 포럼(장비분야)'을 개최했다.

지난 1월말 처음 개최된 '제1차 OLED Frontier Forum'에서는 OLED 산업동향을, 4월에 열린 제2차 포럼에서는 소재분야에 대해 토의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비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포럼의 기조연설에서는 노철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가 '플렉시블 모바일 장비기술의 미래전망'과 패널업체 입장에서 기대하는 '차세대 OLED 장비의 모습'에 대해 발표했다.

초청발표 세션에서는 시장조사기관인 IHS의 박진한 이사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향후 변화 전망 및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맞서 한국 업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백라이트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와는 달리, 자체발광 특성으로 인해 투명‧플렉시블 기능 구현이 용이한 OLED는 기업들의 대규모 선제적 투자로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며, OLED용 장비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개발사업' 등 R&D 지원 및 세액공제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차세대 공정, 장비 기술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한-중 교류 및 협력 확대, 마케팅 지원, 시장정보 제공 등을 통해 장비분야 최대 시장인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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