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기업과 500억원규모 투자계약 체결

광주시는 7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광산업 등 첨단산업 8개기업과 총 500억원규모 투자와 340여명 신규고용 창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8개 기업은 (주)나영산업, (주)고아정공, 옵티시스(주), (주)쏠라이엔지, 쌍사산업(주), (주)필룩스조명, (주)티이피, (주)스마트패드 등이다.

광주시는 세계적인 ‘광산업 밸리’ 조성을 위해 오는 2013년까지 모든 공공시설을 LED 등으로 교체하는 ‘LED 조명 시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 4월 미국 업체와 52억5000만달러의 대규모 LED 수출, 6월 독일 프라운호퍼 IPMS와 차세대 광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OLED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1억4000만유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나영산업은 광주에 주 사업장을 둔 LED 경관조명 전문기업으로 하반기부터 총 150억원 투자와 55명의 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고아정공은 LED, 발전기 분야 중견기업으로 총 40억원의 투자와 50여 명의 고용창출을 통해 LED 전문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밖에 광통신 모듈분야의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옵티시스와 조명기구 분야의 쌍사산업, OLED 조명과 스마트 가전케어용 홈마스터 시스템을 연구개발 중인 (주)필룩스조명 역시 장래가 유망한 중소기업들로 광주에 각각 신규 투자함으로써 광산업 분야의 전진기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태양광발전시스템 및 응용제품 전문 생산기업인 쏠라이엔지가 총 30억원의 투자 및 30여명의 고용창출을 위한 생산공장을 신설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번 투자협약과 관련해 광주시는 과거 단순 노동집약적이고 공해유발산업을 뛰어 넘어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첨단산업분야의 집중 육성과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광주는 세계 속의 첨단산업 메카로 비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