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전자부품연구원장...행시 23회로 공직 입문

[에너지신문] 6개월간 공석이었던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에 김경원 前 전자부품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공사는 지난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경원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경원 지역난방공사 신임 사장은 1958년생으로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학과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에서 각각 석사를 받았으며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지식경제부 시절 전기위원회 사무국장, 기후변화에너지정책관, 산업경제실장 등을 두루 거치며 에너지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췄다는 평가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제6대 전자부품연구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윤생진 前 금호아시아나 인재기술개발원장과 지역난방공사 사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여 공직자 출신과 민간 대기업 출신의 대결구도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김 사장은 산업부 제청 및 대통령 임명을 거쳐 내주 중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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