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산업부 기타공공기관 경평 결과 공개
한전KDN-원자력문화재단 2계단 상승 '주목'

[에너지신문] 한전KDN과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2015년도 산업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전년대비 2계단 상승하며 A(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전KPS와 한전원자력연료는 전년도와 같은 A 등급을 유지하며 우수 공공기관 이미지 굳히기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13개 소관 기타공공기관의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민간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4개월간 서면 및 현장평가를 진행한 결과 A 등급 5개기관, B(양호)등급 6개기관, C(보통)등급 2개기관이 각각 선정됐다. S(탁월), D(미흡), E(아주 미흡) 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은 없다.

A등급에는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한전KDN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전략물자관리원이 선정됐다. B등급은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기술공사 △스마트그리드사업단(신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로봇산업진흥원 △강원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C등급에는 기초전력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각각 뽑혔다.

한전KDN과 원자력문화재단은 대대적 경영부문 개선과 주요 사업관리 등을 통해 2개 등급이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가스기술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전년보다 1등급씩 하락한 B등급(양호)을 받았다.

지난해보다 A등급 1개, B등급 3개가 늘어났으며, C등급은 3개가 줄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는 전반적으로 산업부 소관 기타공공기관의 경영실적이 개선됐음을 나타내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별 경영평가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달 경영평가단과 피평가기관 간 워크숍을 열고 평가결과 리뷰 및 컨설팅 실시하는 한편, 8월까지 지적사항에 대한 기관별 경영개선 계획을 수립, 제출토록 지시했다.

박일준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기타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평가수행도 중요하나, 본질적으로 기관의 경영 정상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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