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정유사 공급가격 분석 결과 발표

소비자시민모임(석유감시단)은 지난 4월7일부터 세 달 동안 실시된 정유사 4사 리터당 100원 할인이 20011년 7월7일 종료됨에 따라 할인기간 동안 실제로 할인이 잘 이행됐는지에 대해 4월 1주부터 6월 4주까지 한국석유공사의 휘발유, 경유 정유사 공급가격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소시모에 따르면 분석 결과 정유사 공급가격 인하 방식을 채택한 GS 칼텍스, 현대 오일뱅크, S-oil의 경우 3개월간 GS 칼텍스는 리터당 평균 76.68원, 현대 오일뱅크는 리터당 57.55원 그리고 S-oil은 리터당 83.54원만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소시모의 관계자는 "정유사 공급가격 방식을 선택한 3사는 평균 리터 당 72.59원 이상 인상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SK에너지의 경우 월말 효과로 인해 통상적으로 공급가격을 인하한 3월 5주에 타사는 모두 공급가격을 평균 16.32원 인하했으나 SK에너지만 공급가격을 약 15원 인상, 리터당 약 31.66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7월7일 인상 시 사전 인상 부분에 대해 고려해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 소시모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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