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中企에 인력ㆍ기술ㆍ장비 지원

▲ 5일 열린 ‘그린 클럽(Green Club)’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황주호)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2011년도 중소기업 기술지원 협력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그린 클럽(Green Club)’을 조직, 5일 연구원 내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녹색기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그린 클럽은 연구원의 기술지원과 자문을 통해 각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산·연 협력체계로,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29개 업체와 그 동안 지원을 받아왔던 중소기업들을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그린 클럽 발족에 따라 기업들은 기술력 제고와 품질 개선 등을 위해 연구원의 인력 및 보유기술,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R&D 경험이 풍부한 우수 인력을 업체당 1명씩 ‘그린 멘토(Green Mentor)’로 지정, 현장의 애로기술 해결은 물론 녹색 신기술·제품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에는 (주)케이세라셀의 ‘SOFC 소재 평가기술 개발’, 진솔터보기계의 ‘소형 터보발전 시스템 설계 제작 기술’ 등 총 29건의 애로기술 및 신기술 개발에 연구원 소속 전문가가 참여한다.

황주호 원장은 “그린 클럽과 그린 멘토제의 효율적인 운영, 연구원의 보유기술 및 장비 등을 통해 녹색기술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중소기업에 기술 지원을 해오고 있는 연구원은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왔으며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참여업체가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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