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W미만 우선선정 소규모 발전소 전체 60% 수준
평균가 8만 6477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상승

[에너지신문] 올해 하반기 RPS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1325개소가 선정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7일 ‘2016년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판매사업자 선정에 접수된 건수는 총 5796개소이며, 가중치를 적용한 설비용량 기준으로 105만 970kW(순설비용량 85만 9153kW)의 규모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평균 경쟁률은 공고용량인 21만kW 대비 5:1로 작년 하반기 6.7:1 보다 낮아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5796개 발전소 중 판매사업자로 선정된 곳은 총 1325개소, 21만 718kW(설비용량 16만 5908kW)이며, 공급인증서의 평균 가격은 8만 6477원/REC으로 나타났다.

평균가격이 작년 하반기 7만 3275원보다 18% 높은 8만 6477원으로 상승한 것은 선정물량이 예년대비 최대물량으로 과열경쟁요인이 감소한 점과 최근 SMP하락에 따른 수익성 보완 때문인 것으로 센터는 분석하고 있다.

판매사업자 선정 발전소 중 100kW 미만 우선 선정사업자는 1182개소 12만 6174kW(설비용량 9만 4873kW)가 선정돼 전체용량의 60%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판매사업자로 선정된 발전소는 오는 6월 말까지 한국수력원자력 등 RPS 공급의무자 10개 발전소와 12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발생되는 공급인증서(REC)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태양광판매사업자 선정을 총 150MW 이상 추진해 태양광 시장의 공급인증서 거래 안정화와 RPS 이행여건을 개선해 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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