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5일~22일 7개국 14명 참가

▲ 한국석유관리원이 5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7개국 14명의 석유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관리 시스템 글로벌화를 통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한국석유관리원의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해외 석유담당 공무원들이 석유관리원의 문을 두드렸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은 5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동티모르, 페루, 에콰도르, 수단 등 7개국 14명의 석유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실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석유관리원이 시행하는 국가초청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글로벌 전문교육이다.

5일 오전 10시 30분 석유관리원 본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사랑나눔터에서 열린 입교식에서는 명예 한국석유관리원 직원이 된 14명에게 기관의 CI 배지를 수여했으며, 교육일정 안내, 3주간 강의를 진행할 내부 강사진과 환담의 시간 등을 가졌다.

석유관리원은 앞으로 3주 동안 내외부 전문가 강의, 검사․시험업무 현장실습, 유 및 에너지 관련 기반시설 견학 등 교육생들에게 한국형 성진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효과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천호 이사장은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석유품질관리 시스템 실무교육은 특히 석유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자원보유 개도국들에게 인기가 있다”며 “이같은 다양한 기술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이들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함으로써 정부의 자원협력외고는 물론 국내 석유․에너지 자원지업의 해외진출에 적극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는 물론 페루 에너지광문관리청,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등 중남미 국가들과 MOU를 체결하고, 2009년 10월에는 VIP 경제협력사절단으로 베트남 방문, 지난 5월에는 지식경제부 중남미 경제협력사절단으로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방문 등을 통해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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