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을 위해 전국을 달리는 민들레카, 5월 경비지원여행 지원

▲ 도시가스업계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민들레카.

[에너지신문] 도시가스업계가 지원하고 있는 민들레카가 어려운 이웃들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지체장애 판정을 받으며 몸 담았던 회사에서 해고되는 아픔을 겪었던 박oo씨. 재기를 위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이마저 실패하며 그에게 남은 것은 불편한 몸뿐이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삼남매를 키우느라 불효자로 살아왔다는 그는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의 납골당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갈 형편조차 안 되는 상황을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5월 우연한 기회로 취약계층에게 차량과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민들레카를 만난 박씨는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효도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

그는 고향 방문을 소원하시던 어머니의 연세가 여든이 넘은 지금에서야 모시고 가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특별한 기회로 어머니와의 첫 여행을 떠나게 된 데에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2박 3일 간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박씨는 “어머니도 아이들도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생애 최고의 여행으로 기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와 공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인 민들레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차량 무상 대여와 매달 선정을 통해 경비지원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아동ㆍ청소년 기관을, 8월에는 노인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및 여행경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용관련 문의 및 신청은 민들레카 홈페이지(http://www,miancar.kr), 대표전화(1670-0633)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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