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는 부탄캔 산업, 올해도 안개속(?)

[에너지신문]지난해 국내에는 부탄캔 2억 3100만관과 에어로졸 1억 700만관 등 일회용 접합용기 4억관이 생산됐다.

2014년과 비교해 약 2000만관이 증가한 수치다. 시장의 외형만 봤을 때는 시장점유율을 비롯한 전체 생산량에 큰 변화가 없는 한 해였다.

하지만 속내를 보면 국내 최대 부탄캔 생산업체인 태양의 화재를 시작으로 5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부탄캔 제조업체에 대한 과징금 처벌에 이르기까지 업계에는 악재들이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은 제조업체들의 경영실적을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

썬 그룹은 ‘썬연료’라는 브랜드와 유통업계를 든든하게 장악한 탓에 내수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점유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태양의 생산 차질로 막대한 손실을 봐야했고,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까지 잇따라 속 타는 한해를 보냈다. 시장을 지키기 위해 일부 제품은 OEM(주문자 생산방식)을 통해 공급했고, 해외 수출마저 크게 줄어 매출이 급감했다. 반면 대륙제관을 비롯한 OJC 등 경쟁회사들의 매출과 순익은 크게 성장했다.

상장회사를 중심으로 변화가 많았던 국내 부탄캔 및 에어졸 제조사들의 지난해 경영실적과 1/4분기 제품생산 현황을 근거로 최근 근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 국내 최대 부탄캔 생산업체인 태양은 지난해 1월 발생한 화재로 인해 주요 생산시설이 전소되면서 약 8개월간 제품생산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사진은 2015년 1월 발생한 태양의 화재 현장.
태양 화재로 ‘썬 그룹’ 경영실적 급락
대륙제관, OJC, 화산 경쟁없는 한해


세계 1위로 성장한 국내 부탄캔 산업

든든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는 것이 국내 일회용 접합(부탄캔/에어로졸)용기업계의 현주소다. 연료용 일회용 부탄캔은 연간 4~5억개로 추산되는 세계시장에서 약 80~90%를 국내 제조사인 태양, 대륙제관, OJC, 화산 등 4개 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다.

1970년대 후반 출발해 불과 40년이란 짧은 기간에 국내 제조사들은 세계 1위의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 현재의 부탄캔 산업이다. 이는 전 세계 사용량의 약 40% 이상을 점유한 안정된 내수시장의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일회용 부탄캔 시장은 88올림픽을 전후로 급성장한 가스산업의 성장 역사와 맥을 함께하고 있다. 제품의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각 제조사들은 지열한 경쟁속에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현재는 대부분 자동화된 고속충전라인을 확보했다. 그리고 그 생산성은 국내 업체들의 수준을 세계최고 수준에 반열에 올려놨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90년대 중반 산림보호를 명목으로 한 시행된 정부의 입산 취사금지조치와 주 거래처인 요식업소들의 시설변화로 내수 시장이 급격히 감소하는 어려움도 겪었다. 내수시장은 1998년 3억 5000만관이라는 생산량을 정점으로 감소를 거듭해 현재는 한해 2억 2000만~3000만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80년대 국내에서 일회용 부탄캔의 대중화는 실로 폭발적이었다. 소비자들 니즈에 발맞춰 승일제관(현 승일) 외에도 원정제관(83년)(현 OJC), 대륙제관(84년), 화산산업(89년)(현 화산), 영일부탄(현 영일) 등이 생산라인을 갖추고 속속시장에 합류했다.

특히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국민연료 썬연료’로 대표되는 썬 그룹은 승일제관을 모태로 계열사인 세안산업(86년), 태양산업(89년) 등을 잇따라 설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썬 그룹 주도 국내 시장, 변화 가능성은?
국내 부탄캔 및 에어졸시장은 태양을 필두로 세안, 승일 등 썬 그룹이란 절대강자가 오랫동안 지배해 왔다.
부탄캔은 전체 생산량의 약 65~70%를 태양과 세안산업이 ‘썬연료’를 앞세워 오랫동안 시장의 절대치를 점유해 왔다. 살충제와 헤어무스, 스프레이 등으로 대표되는 에어졸 제품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륙제관과 승일, 원정제관(현 OJC) 등 3사가 경쟁하던 내수시장은 OJC가 최근 제품생산을 중단한 후, 썬 그룹의 계열사인 승일과 대륙제관이 해외 수입품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의 절반씩을 사이좋게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접합용기 시장은 지난해 예기치 못한 변화가 있었다.

뜻하지 않은 화재로 국내 최대 생산업체인 태양이 한동안(2월~9월)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게 됐고, 수년간 진행돼 왔던 공정위 담합행위 조사도 마무리 되면서 최대 마켓을 보유한 썬 그룹에게 250억원이란 적지 않은 과징금이 부과됐다.

지난해 1월 화재로 인해 부탄캔 생산라인과 인쇄라인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은 태양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생산라인 재가동 해 현재는 이전의 생산량을 회복했다. 그러나 아베신조(安倍晋三) 정부가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베 노믹스’로 인해 일본 자체생산 제품으로 경쟁력을 회복해 올 하반기부터는 일본내 최대 부탄캔 수요처인 이와따니사가 자체 생산라인을 구축, 가동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 경우 썬 그룹은 해마다 4000만~5000만관을 공급해 오던 해외 최대 고객사를 잃게 될 수도 있다.

▲ 국내 부탄캔 시장은 태양,세안산업의 썬그룹과 대륙제관, OJC, 화산, 대성산업 등이 2억 3000만관의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중 전체 약 65%를 점유하고 있는 것은 현창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썬그룹이다.
세계최대 물량 4억관 규모의 국내 시장
국내에서 일회용 부탄캔을 제조하는 곳은 최대 생산시설을 갖춘 태양을 비롯해 대륙제관, 세안산업, OJC, 화산, 대성산업 등 총 6개사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에어졸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까지 합하면 일회용 접합용기 생산설비를 가진 회사는 모두 7개사가 있으며 연간 약 4억관의 내수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는 부탄캔 2억 3119만 8840개와 에어졸 1억 6996만 1430개가 등 총 4억 116만 270개가 시장에 풀렸다. 에어졸 수입품 1701만 1454개를 제외한다면 지난 한 해 동안 총 3억 8414만 8816개의 접합용기가 국내에서 생산된 셈이다.

국내시장에 단연 선두를 점유하고 있는 곳은 ‘국민연료 썬연료’란 이름으로 잘 알려진 태양, 승일, 세안산업, 영일 등의 썬 그룹 계열사들이다. 현창수 사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썬 그룹은 지난해 역시 부탄캔과 에어졸 제품 모두 국내 선두를 유지했다.

썬 그룹 계열사중 일회용 부탄캔을 생산하고 있는 곳은 태양과 세안산업이다. 연초 화재사고에도 불구, 지난해 기준 국내시장에서 양사의 생산량은 64.6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 68.27%과 비교해 물량은 다소 감소했으나 시장의 절반이상을 독식했다.

화마를 입은 태양은 지난해 3253만 6451개의 제품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관계사인 세안산업이 1억 1688만 8345개 제품을 생산하며 태양의 부진을 만회했다.

물량에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썬 그룹을 바짝 뒤쫓고 있는 회사는 박봉준 사장이 이끌고 있는 대륙제관이다. 이 회사 역시 2006년 부탄캔 생산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제품생산이 중단되는 등 아픔을 겪은 바 있다. 하지만 사고 이후 빠르게 생산라인을 복구했고, 현재는 생산업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트리플시밍 기술을 기반으로 자사가 개발한 폭발방지 기능(CRV : Countersink Release Vent)을 장착한 ‘맥스 CRV’의 판매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체 생산량은 2014년과 비교해서는 일부 감소했으나 4859만 6170개(21%)를 생산해 세안에 이어 2위의 생산량을 유지했다. 국내시장에서의 물량 감소는 저가형 부탄의 생산을 줄인 대신 주력제품인 ‘맥스 CRV’의 생산을 늘렸기 때문이란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때문에 전체 물량은 줄었지만 수익적 면에서는 큰 성과가 있었다.

송성근 사장이 이끄는 OJC도 지난해 2487만 5776개를 생산해 국내 시장의 10.76%를 점유하며 4위를 차지했다. 장준혁 부사장이 이끄는 화산이 651만 2282개를 생산해 전체 점유율 2.81%를 유지했고, 2011년 1회용 시장에 뒤늦게 합류한 김영대 회장의 대성산업도 지난해 178만 9816개를 생산해 전체시장에 0.77%를 점유했다.

각사의 생산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태양 화재를 계기로 자회사인 세안산업과 OEM으로 썬 그룹에 제품 공급을 지원한 OJC와 화산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수입품을 제외하고 3개 제조사(승일, 대륙제관, 화산)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에어졸 시장 역시 부탄캔 만큼은 아니지만 썬 그룹이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에어졸 제품 생산 1위는 썬 그룹 계열사 중 에어졸 전문 제조업체인 승일이었다. 지난해 8002만 2121개의 제품을 생산, 전년 49.78% 보다는 줄었으나 전체시장의 47.08%를 점유하며 역시 선두를 유지했다.

승일을 바짝 뒤 쫓고 있는 곳은 역시 대륙제관이다. 대륙제관은 지난해 7284만 58개를 생산해 전년 42.93%과 비슷한 42.82%를 점유하며 시장에서 2위를 유지했다. 격차가 많이 벌어지나 3위는 8만 7797개를 생산한 화산(0.05%)이 차지했다.

특수 에어졸 제품의 수요증가와 중국산 저가형 에어졸 제품의 수입이 늘어나며 지난해는 국내로 수입 제품도 많이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 에어졸은 전년 1217만 3138개 보다 483만 8316개가 증가한 1701만 1454개로 내수시장의 10.01%를 차지했다.
 

계속되는 ‘엔저’로 올 하반기 일본 자체 생산 확대
‘주춤’ 썬 그룹, 시장회복 위한 공격적 마케팅 전망


▲ 국내 부탄캔 및 에어졸 주요 제조업체들의 지난해 영업실적
효자였던 대일수출, 계속되는 엔저로 고전
부탄캔 업계는 매년 외형적 매출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엔저 지속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1년 9월 1575.99원까지 갔던 엔화는 한때 900원대 밑으로까지 곤두박질 쳤다. 특히 지난해 4월 100엔의 원화 환률은 896.21원까지 떨어져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는 1088.60원(5월 9일 기준)으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엔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엔저로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부탄캔 제조업체들이다. 일본에서 연간 부탄캔 사용규모는 국내 다음으로 많은 약 1억 2000만~3000만관으로 추산된다. 이중 국내 제조사들은 그간 약 50~60% 이상의 제품을 공급해 왔다. 특히 태양, 대륙제관, OJC가 JIA(일본가스검사기기협회)의 승인을 받아 오래전부터 제품을 공급해 왔다. 최근엔 대성산업과 화산 역시 제품공급을 시작했다.

엔저로 인해 업체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이유는 제품의 공급 댓가를 엔화로 결제 받아왔기 때문이다. 물론 환율하락에 따른 일부 단가조정이 이뤄졌고 현재는 철판과 국제 가스가격이 하락하며 다시 경쟁력을 회복했다. 그러나 한 때 일본 수출품은 손익분기점 아래로까지 떨어져 팔수록 손해인 단계에까지 이르렀었다.

엔저기조가 지속되며 전체 공급량의 50~60%를 수입에 의존하던 일본에서도 자체생산시설을 확충하는 등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 업계의 수출상황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후쿠오카의 대지진으로 인한 제품공급량 증가도 향후 주목해 봐야 할 변화 요인이다.

태양 화재 이후 업체별 경영실적도 요동

부탄캔 및 에어졸업체 중 상장사는 썬 그룹 산하에 승일과 태양, 라이벌인 대륙제관 등 3개다.

승일과 태양, 대륙제관 3사 모두 지난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승일의 지난해 매출은 1250억 6779만 4000원으로 전년 1294억 8503만 4000원과 비교해 4,4억 1724만원(3.41%)이 감소했다.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다소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4억 7662만 2000원으로 전년 83억 9136만 6000원 보다 9억 1474만 4000원이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69억 4476만 8000원으로 전년 82억 4239만 3000원과 비교해 12억 9762만 5000원이 감소했으며 주당순이익도 1395원에서 219원이 감소한 1176원으로 떨어졌다.
화재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던 태양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출액은 2014년 2062억 6977만원에서 지난해 무려 616억 7544만 1000원(29.9%)이 감소한 1445억 9432만 9000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89억 880만 1000원에서 7억 8213만 9000원(81.7%)이 감소한 16억 2666만 2000원에 불과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70억 6003만 6000원에서 무려 45억 7211만 3000원(64.76%)원이 줄어든 24억 8792만 3000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도 역시 전년 887원에서 574원이 감소한 313원이었다.

3개 상장사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곳은 대륙제관이었다. 대륙제관의 매출은 2051억 79만 6000원으로 화재로 부진한 태양을 따돌리며 3개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2053억 3130만 6000원과 비교해서는 2억 3051만원이 감소했지만 영업 이익은 167억 5267만 3000원으로 전년 97억 9651만 9000원과 비교해 69억 5615만 4000원이 늘며 71%가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83억 707만 7000원에서 128억 7688만 8000원으로 45억 6981만 1000원이 늘었고, 주당 순이익도 522원에서 810원으로 288원이 늘었다.

상장사는 아니지만 송성근 사장이 이끄는 OJC 역시 지난해 좋은 경영성적을 거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상장된 3사의 증가율을 뛰어넘으며 실질적인 면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OJC의 지난해 매출액은 1537억 670만 5000원으로 전년 1416억 5251만원과 비교해 무려 120억 5419만 6000원(85.09%)이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2014년 33억 9894만 3000원에서 81억 1093만 2000원(238.63%)이 늘어난 115억 987만 5000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8억 494만 9000원에서 60억 1535만 9000원(333.27%)이 늘어난 78억 2030만 8000원을 기록했고, 주당순이익도 1289원에서 4297원이 증가해 5586원을 기록했다.

▲ 국내 접합용기(부탄캔/에어졸) 제조업체 2016년 1/4분기 제품생산 현황
태양, 시설복구 후 생산량 다시 제자리(?)

올해 1분기 국내 일회용 부탄캔 및 에어졸 생산량은 전년대비 45만 2729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탄캔은 전년 5601만 9528개에서 276만 3943개가 증가해 5878만 3471개가 생산됐고, 에어졸 역시 전년 3333만 8215개에서 174만 8786개가 늘어난 3508만 7001개가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졸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수입량이 다소 증가했다. 수입 에어졸은 지난해 318만 3647개에서 올해 1분기 58만 9671개가 증가한 377만 3318개가 수입됐다.

업체별 생산량에서는 제조사별로 희비가 갈렸다. 특히 올해는 화재피해를 복구한 태양이 생산성을 되찾으면서 타사의 생산량에도 다소 변화가 있었다. 생산량만을 비교하면 화재를 복구한 태양이 전년대비 생산량 증가가 두드러졌고, 화산과 대성산업 역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생산량이 다소 증가했다. 썬 그룹사의 에어졸 전문생산업체인 승일 역시 태양 시설복구로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반면 태양의 물량을 대신 생산했던 세안산업의 물량감소가 눈에 띄었고, 대륙제관과 OJC 역시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전년보다 생산량이 소폭 감소했다.

태양은 1분기 부탄캔 2175만 7011개를 생산, 전년 478만 4050개와 비교해 1697만 2961개가 늘어났다. 승일 역시 크게 생산량이 늘었다. 승일은 지난해 1분기 1485만 2374개를 생산했으나 올해는 234만 9004개가 늘어난 1720만 1378개를 생산했다.

화산과 대성산업 역시 많은 양은 아니나 생산량이 다소 늘었다. 화산은 2015년 부탄캔 160만 463개와 에어졸 2만 9600개 등 총 163만 63개를 생산했으나 올해는 부탄캔 210만 3460개만을 생산했다. 대성산업도 전년 1분기 부탄캔 47만 9952개를 생산했으나 올해는 5만 9994개가 증가한 53만 9946개를 생산했다.

반면 썬 그룹 계열사인 세안산업은 태양산업이 생산시설을 복구하면서 생산량이 가장 크게 줄었다. 지난해 1분기 부탄캔 3189만 6815개를 생산했으나 올해는 1389만 8615개가 감소한 1799만 8200개를 생산했다.
OJC의 경우도 지난해 1분기 부탄캔 695만 9244개를 생산했으나 올해는 48만 9935개가 감소한 646만 9309개를 생산했다.

대륙제관 역시 2015년 1분기 부탄캔 1093만 8932개와 에어졸 1463만 2666개 등 총 2557만 1598개를 생산했으나, 올해는 전체적으로 생산량이 감소 부탄캔 991만 5545개와 에어졸 1411만 2305개 등 지난해 보다 154만 3748개가 감소한 2402만 7850개의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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