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연임‧6명은 사내 인사...내주 이사회서 매듭

[에너지신문] 발전공기업 5개사의 신규 임원(본부장)이 확정됐다. 총 9명의 신규 임원 중 연임은 3명이며 새롭게 선임된 6명은 모두 각 발전사 내부 출신이다.

발전 5사에 따르면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신규 임원 9인을 확정하고 이를 각 발전사에 통보했다.

이에 따르면 서부발전의 정영철 현 관리본부장과 김동섭 현 기술본부장, 남부발전의 이종식 현 관리본부장의 3인은 연임이 결정됐다.

새롭게 선임된 임원은 6명이다. 남동발전은 손광식 관리처장이 기획관리본부장으로, 김학현 삼천포발전본부장이 기술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중부발전은 장성익 전 감사실장이 기획관리본부장, 곽병술 전 서울화력본부장이 기술본부장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동서발전은 전략경영본부장에 박희성 전 상생조달처장이 임명됐으며 기술안전본부장에 국중양 전 미래사업단장이 선임됐다.

신규 선임된 6인은 모두 각 발전사 내부 출신이다. 한 발전사의 관계자는 “내부 사정에 정통하고 CEO와 직원들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부의 낙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전 5사는 내주 중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들의 선임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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