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펜하겐시와 녹색성장 협력 논의

유럽 녹색성장 선도도시 덴마크 코펜하겐시의 7개분야 국장단(CEOs of Copenhagen City) 7명이 서울시대표단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코펜하겐시 국장급대표단은 매년 세계 선도도시를 방문해 방문도시의 녹색성장과 환경정책 시정을 직접 살펴보고, 이를 검토·연구해 본국 시정발전에 적용하는 적극적인 시정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 리딩도시 서울시를 찾아 코펜하겐시의 강점인 환경과 복지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서울의 강점인 도시디자인과 전자정부를 비롯한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특히 연석회의 후 코펜하겐시 대표단은 세계 최초로 상용운행하고 있는 남산전기버스를 직접 탑승해 서울의 우수 환경정책을 체험한다.

남산순환전기버스는 서울의 대기질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12말부터 시민들에게 상용 운행하고 있으며 1일 평균 2천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남산 전기버스 시승을 통해 서울의 주요 친환경 정책을 이번 코펜하겐시 방문단에게 체험을 통해 소개하고 유럽의 친환경 선도도시들에게 서울시 친환경 정책성과를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코펜하겐 대표단을 대상으로 서울시 친환경그린카, 건물에너지 합리화, 대기질 개선 사업 등 서울시 친환경정책 및 서울시 녹색성장 모델에 관해 ‘녹색성장 포럼’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와 코펜하겐시는 녹색성장분야에서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2009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및 자전거시스템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