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만 4127원 기록… 판매사업자 공고 거래확대 기대

[에너지신문] REC가격이 3월에 이어 4월에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REC현물시장 4월 1차 시장에서 육지는 평균가격이 REC당 10만 4127원을 기록했으며 최저가격은 7만 100원, 최고가격은 11만 1000원을 기록했다. 제주도의 경우 평균 8만 4291원에 최저가격은 7만 9400원, 최고가격은 8만 8300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육지 515건, 7만 7135REC를 기록했으며 제주도는 총 6건 2543REC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열린 4번의 현물시장 평균가격 7만 4426원 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태양광 비태양광 통합 전 REC 평균가격에 비해 3~4만원 떨어진 수준이다. 그러나 연초에 벌어지는 의무이행량 대량구매 기조 후에 형성된 가격이고 가격 편차도 크지 않아 안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태양광분야의 별도 판매자사업을 공고하면서 4월 이후 본격적인 현물시장 거래확대가 시작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 6일 국내 태양광 관련 산업 육성과 태양광발전사업자의 투자 안정화를 위한 2016년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을 공고하고,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한 후 5월 중순경 공급의무자와 사업자간 거래를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는 공급의무자 10개사에서 역대 최고 물량인 총 210MW를 선정·의뢰하면서 시장변화에 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자 선정 전후로 업체들이 어떤 형태로 현물시장에 참여할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현물시장 거래에 참여하는 물량도 크게 줄어들진 않을 것으로 보여 시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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