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웅순 한국도시가스협회 운영위원장
[인터뷰] 임웅순 한국도시가스협회 운영위원장
  • 김연숙 기자
  • 승인 2016.04.14 1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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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 필요하다

[에너지신문]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안전관리위원회, 마케팅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3개 부문의 위원회를 두고 산업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3월 협회 제13대 집행부 출범을 맞아 세 개 위원회의 위원장을 초대해 올해 각 위원회의 활동 방향과 계획 등을 들어보기로 했다.

임웅순 운영위원장(예스코 상무이사)을 마지막으로 초대했다.

△ 도시가스협회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다. 소감은?

- 우선,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돼 크나 큰 중압감을 느낀다. 2014년을 기점으로 도시가스산업이 위축되는 변환기를 맞이해 운영위원장으로서 고민이 크다. 운영위원회는 업계의 미래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문제는 전체 도시가스회사들의 개별 입장이 다 다르다는 점이다. 이처럼 많은 어려움과 제약조건 아래서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하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내는 운영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 운영위원회의 주요 역할과 올해 중점 추진사업은?

- 운영위원회는 도시가스협회의 자문기구로서 도시가스산업의 발전 방향, 즉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강구해 내는 한편, 구체적인 사업을 기획ㆍ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선포한 ‘도약, 새로운 미래! 함께하는 국민에너지’라는 도시가스협회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으로는 △산업경쟁력 제고(인프라 구축 및 제도개선) △성장잠재력 확보(신수요 창출과 공급기반 강화) △고객만족경영(CSM)과 에너지 복지의 확대(고객센터 개선 및 사회공헌사업) △선진 안전관리(자율안전관리와 시스템 구축) 등을 들 수 있다.

이는 물론 안전 및 마케팅 위원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과제들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요금체계 개혁 및 다양한 요금제도 개편을 통해 가스산업의 신 경쟁체제에 대한 대응력을 강구하고, 제도개선 및 개혁을 통해 도시가스산업의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특히 경쟁기반 조성과 관련해서는 총괄원가주의에 입각한 요금체계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전국 보급률 80%를 달성한 현 시점에서 미 보급지역의 열악한 투자환경을 고려할 때 현재의 총괄원가 요금체계로는 보급 확대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투자여건을 고려한 새로운 요금산정기준(안) 마련 또는 현행 요금제도의 개선에 중점을 두고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30년 이상 업력이 경과하면서 요금기저가 급감하고 있어 투자보수에 의존하는 도시가스사업의 수익구조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투자(배관 교체투자 등 포함)를 유인할 수 있는 투자보수율 수준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할 것이다.

더불어 경쟁체제를 도입해 전면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감안할 때, 가스산업의 신 경쟁체제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향후 우리나라 도시가스산업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대 사안이라 생각한다. 이와 관련한 제도연구와 규범마련, 마스터플랜 수립, 생존전략 및 경쟁력 확보방안 등을 적극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상생ㆍ협력으로 더 큰 가치 만드는 위원회 위해 노력-
-도시가스 산업, 새로운 패러다임 이끌 전략 마련 필요-

△ 도시가스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한 전략은?

- 고객만족도 제고와 더불어 에너지 복지의 확대를 통한 이미지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중인 서비스수준 평가제도의 정착을 통해 업계 스스로가 서비스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회원사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에너지 복지의 확대는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의 효과적인 활용, 특히 국민의 눈높이에서 시행되는 사회공헌사업의 확대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도시가스 이미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참고로 현재 시행중인 민들레카 운영사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현재 도시가스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우리나라 도시가스산업은 1980년 최초 공급 이래 35년 만에 보급률 80%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룰 정도로 짧은 업력에 비해 급격한 성장을 계속 해 왔다. 그러나 2014년을 기점으로 역성장이 발생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로 보인다.

성장과 공급위주의 경영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낼 전략 마련과 실행에 대한 고민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업계가 공유하고 인식을 대전환 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즉,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도시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한마디.

- 도시가스업계만을 놓고 보면 경쟁력을 확보해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에너지로 자리매김 하는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 거시적으로 보면 천연가스의 상류 및 중류부문의 경쟁력은 도시가스업계의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달성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전체 에너지시장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위상과 경쟁력이 강해져야만 하류부문인 도시가스산업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상류에서 하류부문까지 함께 조망하면서 정부차원의 천연가스산업 육성 및 지원책이 마련되고, 거기에 맞추어 도시가스업계가 세부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간다면 현재 도시가스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충분히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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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2016-04-14 19:42:38
가스공급회사 33개였는데
새로 생긴회사는 어디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