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SESE나라 에너지사랑 실천행사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초ㆍ중ㆍ고생들의 에너지절약을 주제로 한 우수사례 및 UCC, 창작곡 등을 발표, 경연하는 ‘2010 SESE 에너지사랑 실천행사’를 개최했다.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500여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참가하게 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5811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예선을 거친 128개(UCC 52편, 창작곡 35편, 실천사례발표 41개)의 작품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학교내 에너지절약 실천 동아리인 ‘SESE(Save Energy Save Earth)나라’ 활동을 발표하는 실천사례 부문에서는 1년간 학교, 가정, 지역 내에서 실천한 다양한 에너지절약 활동들을 발표해 학교간 에너지절약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촬영, 제작까지 참여한 UCC부문에서는 ‘에너지 탐구생활’, ‘에너지 앤 크래쉬’ 등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에너지절약 실천의지와 더불어 재미까지 더했다.

또한 창작곡 부문에서는 전통국악 형식의 창작곡인 ‘물과 숲이 웃어요’, ‘지구가 밝게 웃어주네’를 발표해 에너지절약과 판소리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도 펼쳐졌다.

에너지관리공단의 관계자는 “미래 에너지절약의 주역인 학생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아지고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보니 우리나라 에너지의 미래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들은 전국 학교 및 청소년단체등에 홍보 및 배포해 에너지절약 교육자료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에너지절약 및 기후변화대응 의식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며 대회 수상작들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나 SESE나라 홈페이지(www.sese.or.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SESE나라는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생산소비 및 신재생에너지 등에 관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찾는 자율적 어린이ㆍ청소년 동아리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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