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마케팅협회 구매안심지수 3년 연속 1위
안전에 대한 고집으로 가스누출, 지진감지기 내장

▲ 가스누출검지기와 지진감지장치가 내장된 귀뚜라미 가스보일러

[에너지신문] 보일러제조사중 소비자의 구매신뢰도가 높은 제품은 어떤 제조사일까? 귀뚜라미보일러가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주)귀뚜라미(대표 이종기 www.krb.co.kr)는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에서 3년 연속으로 가정용보일러 부문 1위에 선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는 고객이 느끼는 안심 수준을 지수화한 소비자 구매행동 예측모델로 올해 3회째이다.

이번 조사는 2015년 12월 10일부터 2016년 1월 20일까지 해당 상품(서비스)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의 성인 남녀 4537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126개 산업부문에 대해 전반적인 안심 수준, 제품의 품질, A/S, 신뢰도 등의 항목을 평가하여 1000점 만점으로 대상품을 선정한다.

귀뚜라미는 1996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정용 가스보일러에 가스누출탐지기를 내장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만약의 가스누출 사고에도 대비한 제품을 제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기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점을 고려해 지진감지기까지 장착했다.

가스누출탐지기는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로 누출된 가스가 감지될 경우 보일러 가동이 정지되고 누출된 가스는 외부로 배출시키면서 경보를 울려 준다.

지진감지기는 4~5도 지진이나 주변 공사로 인해 진동을 감지할 경우 안전을 위해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켜 진동으로 인한 가스누출과 폭발, 화재 등 2차 피해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다.

귀뚜라미는 ‘보일러는 무엇보다 안전해야 한다’는 창업주 최진민 회장의 평소 철학 때문에 안전장치로 인한 원가상승의 부담에도 불구,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 장착을 고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에도 고급차와 명품차가 있듯이, 보일러에도 고급보일러와 명품보일러가 있다”며 “귀뚜라미보일러는 제품 원가가 높아 경쟁사보다 제품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는 월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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