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울산시, 타이머콕 무료보급 MOU

▲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좌)과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우)이 가스타이머콕 무료보급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가스연소기 과열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타이머콕 무료 보급사업.

지난 8년간 13만 7483가구에 가스안전기기인 타이머콕이 보급됨으로써 가스안전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지난 해에는 대구광역시, 전남, 전북 등 광역시·도 3곳, 전남 여수시 등 22곳의 시군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타이머콕 무료보급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러한 타이머콕 보급을 통해 2013년 7건 이었던 고령자 가구 가스사고는 2014년 6건, 2015년 5건으로 해마다 감소추세에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218명의 신규일자리가 생김으로써 현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도 부응했다는 평가다.

올해에는 가스안전공사가 5만 고령자 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가스안전공사 자체예산 4억 9500만원을 투입해 9000가구의 고령자 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하고 위탁사업을 통해 4만 1000가구에 가스안전기기를 보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27일 충청북도와 타이머콕 무료보급사업 MOU를 체결하고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1만 고령자 가구에 타이머콕을 보급키로 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4일에는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김기현 울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청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타이머콕 무상보급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6억 2500만원을 투입해 홀몸어르신 1만 2500가구에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중간밸브를 닫아 가스를 차단’하는 타이머콕 보급사업에 재정을 지원한다.

가스안전공사는 타이머콕 제품선정, 설치 및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타이머콕을 설치하는 가구의 가스시설 안전점검 등 사업전반을 책임지고 수행한다.

이날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고령화 사회를 맞아 가스안전 사고예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어르신들의 에너지복지 차원에서 타이머콕 보급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기동 사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 북구에 위치한 경동도시가스를 방문해 종합상황실에서 도시가스 수급현황과 가스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해빙기 가스안전관리 현장점검을 당부했다. 

□ 65세이상 고령자 가구 등 137,483가구 보급  

구 분

08~11

2012

2013

2014

2015

합계

타이머콕

공 사

12,000

5,000

5,000

8,883

8,787

39,670

지자체

-

6,760

22,969

27,859

40,225

97,813

소 계

12,000

11,760

27,969

36,742

49,012

137,483

 <자료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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