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차 압력 재급유용 씰 재료 탁월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지난 10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K 2010 쇼에 참가해 ‘랑세스가 주도하는 폴리머 혁신’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따른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랑세스는 부틸고무, 기능성 부타디엔 고무, 기능성 고무, 고무약품, 플라스틱, 기능성 화학, 무기안료 등 총 7개 사업부가 참여했다.

플라스틱 사업부는 하이테크 플라스틱 듀레탄(Durethan)®과 포칸(Pocan)®의 우수한 성능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자동차·환경·전기·전자·생활용품은 물론 경량 건축분야에서의 다양한 쓰임새를 강조했다.

특히 아우디 A8의 프론트 엔드 모듈 소재로 사용되는 ‘폴리아미드 6 듀레탄® DP BKV 60 H2.0 EF’의 경우, 유리섬유 첨가와 플라스틱-메탈 하이브리드 기술로 기존 알루미늄 부품 대비 20% 가량 무게를 절감했다.
또한 ‘듀레탄® DP AKV 30 FN00’은 할로겐이나 적색 인광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단열재 소재로 매우 적합하다.

랑세스는 행사기간 동안 고무와 첨가제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보였다.

일례로 저점착성 HNBR 엘라스토머인 더반® AT 3400 VP는 기존 더반® 제품군보다 유동성이 뛰어나 몰딩 주입액으로 사용된다.

이 제품은 천연가스 저항성이 강하고 영하 40도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발휘해 천연가스 자동차의 압력 재급유용 씰 재료로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EVM 폴리머인 라바멜트®는 블로우 필름 압출을 이용해 대량 생산이 가능하며 유착성이 뛰어나 양극성 기판에 적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PVC 기반 인조가죽에 사용되는 무취 난연제 디스플라몰 ® TP LXS 51036과 난연성 건축자재 베이포목스®, 친환경 그린 타이어 제조에 훌륭한 유화제로 사용되는 실리카 첨가제 9202 역시 랑세스의 혁신적인 신제품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가소제, 가황 촉진제, 가교제, 해교제 및 노화방지제가 소개됐다.

랑세스는 이번 행사에서 “고무의 거리(Rubber Street)”를 후원하기도 했다. 랑세스 글로벌 부회장 베르너 브루이어 박사는 “이번 K Fair를 통해 소개된 제품들은 랑세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를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 문화야말로 랑세스가 뛰어난 R&D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코리아 (LANXESS)는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랑세스는 특수화학제품 제조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전세계 총 42개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핵심 사업으로 플라스틱, 고무, 중간체 및 특수 화학제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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