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소매시장 개방따라 올해 전시회 규모 더욱 성장”

[에너지신문] “올해 WSEW는 일본의 전력소매시장의 전면 개방에 따라 전력자유화 엑스포,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등이 눈에 띄게 규모가 커졌다”

다케시 다나카 사무국장은 이번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World Smart Energy Week 2016’의 준비부터 폐막에 이르기까지 행사 전체를 진두지휘 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의 성과 창출을 우선시하는 그의 노력으로 이번 행사는 그 규모가 더욱 커졌다.

특히 일본은 오는 4월부터 전력소매시장이 전면 개방돼 시장규모가 7조 5000억엔에 이를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전력자유화 엑스포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두배이상 커졌으며 스마트그리드 전시회 규모가 더욱 커진 것이 특징이다.

다케시 사무국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그 규모가 성장했다. 아울러 참가기업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매년 해외기업들이 늘고 있는데 올해는 1400여개의 참가기업들 중 해외에서 참가기업이 1/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FC엑스포도 큰 주목을 받았다. 2020년 동경올림픽 개최에 발맞춰 도쿄가 전세계 수소인프라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기술 및 재료관련 업체도 많이 참가했다.

다케시 사무국장은 “일본에서 FC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일본 정부가 연료전지 보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바이오매스 엑스포’를 신규 개최하고 각각 분리된 개별 전시회가 아닌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다케시 사무국장은 “바이오매스 엑스포는 불과 6개월전 최종 개최결정이 나 시간이 촉박한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80개업체가 참가해 기대이상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에 다케시 사무국장은 “WSEW는 내방객이 8만명 이상 오는 대규모 행사로 참관객들이 신재생, 수소연료전지 뿐만아니라 바이오매스도 한곳에서 같이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았다”라며 “바이오매스 분야는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케시 사무국장은 하반기에 열리는 오사카 전시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사카전시회는 올해 9월 4회째 전시될 예정으로 지역 요구에 초점을 맞춰나가고 있으며, 매년 50%씩 그 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기대되고 있다”라며 “에너지업계의 기술개발이나 R&D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업계 트랜드를 반영하기에 도쿄개최의 1년은 길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사카전시회로 6~7개월에 한번씩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케시 사무국장는 내년 전시회의 설명과 한국기업의 참여도 부탁했다.

그는 “내년에는 전시회가 개최되는 빅사이트의 규모가 늘어나 화력발전 전시회도 신규로 개최하게 됐다”라며 “WSEW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확신해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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