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변압기 등 전국 840만 곳 대상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정전과 전기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주택가와 도로변 등 생활과 밀접한 전기설비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전신주, 변압기 등 전국에 설치된 전기설비 840만 곳이 점검대상이며, 한전직원 등 총 4,840여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대상은 전신주(830만기), 철탑(4만기), 변전소(731개소), 지중화설비(3만개소) 등이다.

최근 4년간(2007년~2010년) 여름철 태풍 및 폭우에 의한 정전과 전력설비 피해가 컸으며, 특히 작년에는 태풍 '곤파스(9.1)'로 168만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바 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경부는 한전,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전기시설물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고 취약시설을 전면 개선하여 이후의 태풍과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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