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23시 53분 한전 파주 급전분소 원격조정으로 단전 시행
그동안 개성공단에는 우리측 문산변전소와 한전이 북측에 건설한 평화변전소를 연결한 154kV 송전선로 및 22.9kV 배전선로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었다.
개성공단의 전력공급은 2005년 한전 개성지사를 개소하고 최초 송전한 이래로 2007년 개성공단내 154kV 평화변전소 준공 등을 통해 2015년 기준 연간 총 191백만KWh의 전력을 124개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에 공급했다.
정부는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체류 인원 전원이 철수한 직후 사실상 단수 조치도 단행했다. 개성공단에 대한 전력 공급을 중단하면 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자연스럽게 며칠내 단수까지 이뤄진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발전기를 돌릴 경우 물은 다시 사용할 수 있다"라며 "개성시민에 대한 물 공급은 인도적 차원에서 계속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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