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유소가 여전히 제일 비싸

[에너지신문] 지난 1월 한달 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했을 때 지불액의 64%가 세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1월 4주와, 지난해 12월부터 2016년 1월말까지 2개월(9주)의 휘발유 시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1월 한달간 휘발유 구매시 소비자의 지불금액의 구성비를 살펴보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세금으로 나타났다.

감시단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가격의 평균 63.89%가 세금이다. 지난 2개월 중 비율의 변화는 최저 62.26%에서 최고 65.52%에 달했다.

다음으로 높은 비중은 국제휘발유가격으로 주유소 판매 가격의 27.40%로 타나났다. 이어 주유소의 유통비용 및 마진이 리터당 105.20원, 정유사의 유통비용은 리터당 18.05원으로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의 각각 7.43%, 1.28% 수준으로 조사됐다.

유통단계별로 최고가 브랜드가 달리 나타났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정유사 간 공장도 가격의 경우 최고가는 현대오일뱅크가, 최저가는 SK에너지가 각각 7회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최고와 최저가 차이는 1월 3주에 1리터당 최고 76.59원, 1월 2주에는 57.56원이나 차이가 났다.

반면 정유사 브랜드별 주유소가격은 SK에너지가 9번 모두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는 최대 리터당 61.9원, 평균 리터당 57.4원으로 집계됐다.

1월 한달간 지역별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서울이 1473.025원으로 가장 비쌌고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357.50원으로 115.525원이나 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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