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기간 중 주형환 장관 1,2차관 등 주요시설 현장점검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인천 LNG인수기지를 전격 방문해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부터 현황을 설명 듣고 있다.

[에너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전력·가스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하고 주요 산업현장과 에너지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비상사태에 대응해 전력·가스 등 에너지 산하기관장을 대상으로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비상운영체제 가동을 지시하고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등과 함께 인천 LNG인수기지를 전격 방문해 가스분야 비상운영체제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이날 주 장관은 “북한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안보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인천 LNG기지와 같은 에너지 시설의 방호, 재난대응,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물리적·사이버 보안체제는 물론 LNG 인수기지 피폭 등 가상 상황에 따른 긴급대응태세도 일일이 점검했다.

주형환 장관의 인천 LNG 기지 긴급 점검에 이어 설연휴 기간동안 산업통상자원부 1,2차관, 공기업 CEO 등이 주요 산업현장과 에너지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계속 진행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서울지역 가스안전종합상황실과 코원에너지 도시가스상황실의 안전관리 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먼저 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가스공급시설 등 안전관리 현황, 유사시 비상상황 전파와 조치계획 등의 대비태세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 도시가스업체인 코원에너지의 도시가스 공급시설 및 배관 안전관리 현황, 소방서·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대응 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사는 가스안전관리 방안 및 본사상황실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실시간 안전관리 현황을 설명했다.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상황과 관련 사이버공격과 테러 등 추가적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연락망 유지, 가스사고 발생시 신속한 보고 등 국가 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강화"를 당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북한의 기습적인 미사일 발사과 관련해 전 임직원의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사고조사반 24시간 긴급출동태세 완비 및 종합상황실을 점검하는 등 추가적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대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 소재한 345kV 신성남변전소를 방문, 점검했다.

이날 이관섭 1차관은 장재원 한전 전력계통본부장, 박형덕 경기지역본부장, 이청학 경기본부 전력관리처장, 김태익 송변전운영처 변전운영실장, 박갑호 경기본부 성남전력지사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들었다. 이어 북한 도발대비 설비운영실태 및 비상대응체계 점검과 신성남변전소 전력설비 현장을 점검했다.

▲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8일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코원에너지 도시가스상황실에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9일 성남시 분당구 석운동에 소재한 345kV 신성남변전소를 점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