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컨디셔너 세계 최고 기술력

동반성장의 시대 “우리가 주인공”

[에너지신문] 지난 2015년은 ‘상생의 해’로 불릴 만큼 에너지공기업·민간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활동이 왕성했던 한 해였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동반성장 사업을 통해 상생의 기틀이 더욱 공고히 다져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지는 2016년 그 활약이 기대되는 8개 강소기업을 통해 지난해 동반성장 사업의 결실을 살펴보고, 이들 기업의 미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오일컨디셔너 시장점유율 1위

세계시장 교두보 마련해 시장개척 매진
 
(주)삼영필텍(대표 구경회)은 1993년 7월에 설립해 20년간 오일청정화 관련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일컨디셔너 및 플러싱장비를 주 생산품으로 하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이다.

1994년 국방부 국산화 개발 사업의 일원으로써 ‘K-1 전차용 유압유 플러싱 장비 개발’에 대한 연구 개발을 필두로 17개의 연구개발을 수행했으며, 이후 2014년에는 (주)대우조선해양과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한 선박/해양플랜트 배관 플러싱장비’의 연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삼영필텍은 창업이래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마인드로 친환경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적 정신으로 무장해 ‘급변하는 세계 환경시장속에서 생존,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업이 되는 길’임을 모토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삼영필텍이 공급하고 있는 오일컨디셔너는 발전기 터빈 양 측의 베어링을 원활하게 회전하도록 돕는 오일의 상태를 관리하는 설비다. 오일이 오염되면 베어링에 악영향을 끼쳐 설비고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오일컨디셔너를 사용,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시켜야 한다. 사람의 몸으로 따지면 피를 맑게 해주는 신장이라고 볼 수 있다.

구경회 삼영필텍 대표는 “삼영필텍은 지난 1993년 7월 설립한 이후 오일컨디셔너 한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라며 “이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발전플랜트에서 사용 중인 오일 플러싱장비 원천 신기술인 ‘이중진공-전기흡착기술’을 적용해 상용화한 제품은 한국동서발전(주)등 6개 발전회사에 2014년 현재까지 약 300대 이상을 전량 공급하고 있다.

‘이중진공-전기흡착기술’은 삼영필텍이 독자적인 원천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NAS 1638 기준의 오염도 5등급 이하, 수분을 200ppm이하, 전산가의 컨트롤이 가능한 세계최고의 기술력과 성능 및 기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이에 삼영필텍은 오일청정화 관련 시장의 90%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한국철도공사, 현대, 삼성, 두산 등의 대기업에 1000여대 이상의 장비를 판매했으며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등에 20대를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 교두보를 마련하고 활발히 시장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삼영필텍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산업혁신 운동 3.0지원 사업을 체결해 3정 5S(작업 환경개선), 경영비전 및 전략수립, 신뢰성 검사설비(수분측정기)도입으로 제조 리드타임 단축, 장비 신뢰성과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 납기 단축 등 큰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산업혁신운동 3.0을 계기로 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에 최초로 오일플러싱장비를 계약, 납품하기도 했다.

삼영필텍은 단기적으로는 현재 주력 생산품인 오일 컨디셔너 장비의 안정적인 국내외 시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우조선해양과 공동 개발하는 장비를 중점 마케팅해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지역난방공사, 동서발전 등 전력그룹 6개사와 유기적인 협조로 신규 발전플랜트에 소요되는 수입 장비의 국산대체, 두산중공업(주), GE, ABB, 미쓰비시 등 다국적기업의 발전설비 설계에 반영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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