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 참석

▲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에너지신문]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Informal WTO Ministerial Gathering)’에 참석해 지난해 12월 열린 나이로비 각료회의 이후 앞으로의 WTO 협상 방향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번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는 산업부 우태희 차관을 비롯해 WTO 사무총장과 미국‧EU 등의 통상장관이 참석했다. 참석 각료들은 WTO 협상 진전을 통한 성과 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잔여 DDA 이슈 뿐만 아니라 21세기 新이슈를 포함한 협상 방향에 대해 논의해 나간다는 데에 대체로 공감했다.

우태희 차관은 지난 12월 나이로비 각료회의 성과 달성을 평가하고, DDA 잔여 이슈에 대해 새로운 접근으로 논의를 진전시키고 WTO 협상 의제를 보다 다양화해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도 관련 논의 진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주도로 개최된 복수국간 서비스협정(TISA) 각료급 조찬회의에 참석해 TISA 협상의 올해 말 타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TISA(Trade in Services Agreement)는 서비스교역 자유화 촉진을 위한 복수국간 협정으로 전 세계 서비스교역의 약 70%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EU, 호주, 일본, 멕시코 등 23개국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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